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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살 길은 오직 하나님 뿐입니다.
    2026-09-30 18:18:01
    옥수중앙교회
    조회수   34

    애굽의 통치 430년 동안 필설로 표현할 수 없는

    학대와 억압 가운데서 그들의 고통 당하는 신음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해방시키기로 하신 분이 누구였습니까? 하나님이었습니다.

    고난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은 모세를 찍으셨고

    때가 차매 그를 부르시고 사명과 함께 능력을 주셔서

    이스라엘의 해방자로 삼으셨습니다.

     

    그분은 역사를 초월하여 계시면서 세상을 관조하시는 우리의 명성의 대상이 아닙니다.

    구체적으로 인간의 역사 속에 개입하여 행동하시고 참여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정의로운 분이십니다.

    참된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흘리시기를 원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정의가 사랑의 방법으로 이뤄지기를 바라시는 분이십니다.

    정의는 결코 폭력이나 투쟁 그리고 어떤 인간적인 조치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모세는 자기의 민족을 사랑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던 모세는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버려 주옵소서”(출32:32)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렇게 민족을 위해 기도하던 모세는 아직 부름을 받기 전이었을 때는

    바로 그 애국심 때문에 본의 아니게 한 사람을 살해되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후 그는 살인자로 쫓겨 광야에서 40년 동안 을 유리 방황해야 했습니다.

     

    사도 바울도 민족을 뜨겁게 사랑한 사람입니다.

    로마서 9장 3절에 보면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해 나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고 기도했습니다.

    이 두 경우에서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애국이 곧 신앙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신앙은 애국을 포함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애국이 곧 신앙이기를 요구합니다.

    그래서 현실정치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참 신앙인이 아니라고까지 단정 짓고 싶어합니다.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신앙은 모세와 바울처럼 자기 생명을 바쳐서라도

    조국을 구원하고 싶어하는 열정을 갖게 합니다.  

     

    그렇지만 국가를 위해 신앙이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신앙의 정치화도 문제이지만 정치의 신앙화는 더 배격해야 할 우상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와 인간을 만드셨습니다.

    우리는 피조된 존재요 부름 받은 존재들입니다.

    인간이 주인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종이요 심부름꾼에 불과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 10절에서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합니다.

    이 세상에는 하나님의 은혜아닌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따라서 히브리서 4장 16절의 본문에도 보면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몇 가지 영역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해 봅니다.

     

    첫째는 나의 삶의 영역입니다.

    나의 생명은 내가 스스로 만든 생명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허락받은 생명입니다. 생명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나의 삶이란 일종의 부채입니다.

    빌려온 시간과 재능, 빌려온 환경입니다.

    부모를 내가 선택할 수 없듯이 나라도 내가 선택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태어난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의 기자는 시편 116장 12절에서

    “나에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말을 할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사도 된 나 바울”이라고 자기 소개를 했습니다.

    은혜로 삶을 산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종의 삶이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이라는 말을 즐겨 썼습니다.

     

    두번째는 구원의 영역입니다.

    로마서 3장 24절의 말씀을 보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라고 쓰여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습니다.

    이것은 놀라운 그리고 상상할 수 없는 말씀입니다.

    나의 능력이나 행함이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나를 죄 없다 하시고 값없이 구원해 준 사실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했습니다(엡 2:8).

    구원이 하나님의 선물이라면 나는 결코 자랑하거나 주장할 것이 없습니다.

    오직 감사와 감격과 찬양이 있을 뿐입니다.

     

    셋째는 바로 역사의 영역입니다.

    역사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십니다(계 21:6).

    천지가 창조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실로 그 분의 덕분입니다.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고 했습니다(롬11:36).

    우리는 겸손 히 그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에게 영광과 감사를 돌려야 합니다.

    결코 인간에게 영광이나 면류관이 돌아가게 해서는 안 됩니다.

    위대한 믿음의 표현은 찬양과 감사입니다.

    나는 소리높여 그분의 이름을 찬양하고 그 분이 하신 일에 감사해야 합니다.

     

    저는 이 민족과 나라를 불쌍하게 여겨 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이 민족이 하나님 나라의 영적 제사장 나라가 될 뿐 아니라

    세계 선교를 위한 시대의 보루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 민족으로 하여금 사랑과 용서를 배우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지혜와 용기를 달라고 기도합니다.

     

    우리의 살 길은 오직 하나님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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