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히브리서 13장 1-3절 말씀에는 세가지 단계로 사람들을 만나고 사랑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너희도 함께 갇힌 것 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너희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 받는 자를 생각하라”
첫째 형제 사랑이다.
요한복음 13:35 절에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고 했다.
형제를 사랑함으로 서로 천국의 백성임을 확인하게 된다(요일 3:14).
시편 기자는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라고까지 고백하기도 한다.
그러면 누가 형제인가? 첫째는 골육의 형제들이다.
바울은 로마서 9장 3-4절에서
“골육의 친척을 위해서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다”라고 고백했다.
성경은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딤전 5:8)라고 했다.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 게 할지니라”(갈6:10)고 했다.
믿음의 가정들에게 주시는 믿음의 메시지요 하나님 나라의 아름다운 메시지이다.
두번째는 형제란 골육의 형제뿐 아니라
주 안에서 믿음의 형제들이자 그리스도 피와 살을 나눈 사람들인 것이다.
한 피 받아 한 몸 이룬 천국 백성들이다.
빌립보서 4:1절에서 바울은 빌립보 교우들에게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이라고 했다.
특히 형제를 사랑할 때 꾸준히 사랑하 라고 권면하고 있는데
이 말씀은 인간의 사랑이 아닌 십자가의 사랑 조건 없는 사랑으로 사랑하라는 뜻이다.
둘째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고 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형제 사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나와 상관없는 손님, 즉 나그네를 대접 하는 데까지 이르러야 한다. 아브라함은 부지 중에 천사를 대접했다.(창18:3)
성경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대접하라고 가르친다.
세번째 가진 자들과 학대 받는 자들을 생각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리스도인들은 나와 상관없는 여행자 나그네를 대접하는 것에 머물지 아니한다.
갇혀 버린 자, 학대 받는 자들을 생각하라고 하셨다.
이 세상에는 억울하게 갇힌 자들 학대와 고문을 당하는 자들이 많이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들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인가? 아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갇히시고 학대를 받으셨다.
지금도 도처에 갇힌 자들과 학대를 받는 자들이 신음하고 있다.
그들을 위해서 우리는 기도하며 그들의 고난을 생각하며 함께 동참해야 한다.
따라서 성경은 이를 위해 두가지를 제시한다.
첫째로 자기도 똑같이 갇힌 것같이 그들을 생각하라고 하셨다.
갇힌 자들에게는 선택도 자유도 없다.
모든 것이 제한되어 있는 것이다.
성경에 “나도 갇힌 것 같이 생각하라”는 말은 똑같은 심정을 가지고 기도하고 생각하라는 뜻이다.
실제로 바울은 복음 때문에 투옥된 경험이 많이 있었다.
투옥된 것이 자랑일 수는 없다.
어떤 사람들은 감옥 에 한번 갔다 오면 별이 하나요 두 번 갔다 오면 별이 둘이라는 말을 한다.
그래서 ‘투옥 인사’라는 말을 자주 쓴다.
우리가 자랑할 것은 오직 예수님 뿐이지 자기의 고통과 아픔과 갇힘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갇힌 자들을 생각하고 찾아가고 위로 하고 용기를 주어야 한다.
두번째로 자기도 몸을 가졌은즉 육체적으로 학대받는 자들을 생각하라고 하셨다.
중노동 하는 사람들, 고문을 당하는 사람들을 생각할 때
우리도 육체를 가졌기 때문에 똑같이 고난 받는 것처럼 생각하라고 하셨다.
당신도 학대와 고문을 당해본 경험이 있는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학대와 고문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럼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이들을 대하여야 하는가?
마태복음 5:16절을 보면,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고 하셨다.
우리는 삶의 모습을 따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도, 가리울 수도 있다.
빛이 오면 어둠은 물러간다.
2025년에 성탄의 계절이 또 다시 찾아왔다.
과연 나는 그리고 우리는 무엇 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
그리고 작은 사랑의 실천을 조용히 계획해 보자.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갇힌 자들을 위한 사랑의 방을 만들어 보자.
나그네를 위한 휴식처를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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