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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입시다!
    2025-09-04 17:05:54
    옥수중앙교회
    조회수   19

    오늘날의 세상은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막고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도 귀를 막고 있으며

    이웃의 소리나 사회의 소리에도 귀를 막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가 원하는 말만 골라서 듣고 자기가 필요로 하는 사람들만 골라서 만난다.

    이것이 바로 위기다.

     

    하나님의 음성을 바로 들어야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고,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들어야 양심대로 깨끗하고 정직하게 살 수 있으며

    이웃과 사회의 소리를 들어야 진정한 봉사와 헌신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모세도 하나님의 산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사무엘과 이사야는 성전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인격과의 대면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귀가 있을 때 진정으로 사람의 소리를 듣는 귀가 생긴다.

    그리고 그 사회나 역사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가 생긴다.

    특별히 오늘 한국에는 각종 소리들로 가득 차 있다.

     

    정치판에서도 길거리와 교회 가운데도 소리들로 가득 차 있다.

    소리는 차분하고 조용할수록 잘 들리고 설득력이 있는 법인데,

    이제는 소리치는 정도가 아니라 고함과 비명소리로 외쳐대고 있다.

    담벼락에 대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귀머거리에게 말하는 말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분노와 미움에 가득 찬 소리다.

     

    지도자란 듣는 귀와 들어주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정부 지도자들은 학생들의 고함 소리와 백성들의 비명 소리의 저변에 깔려 있는 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한다.

    교수들은 학생들의 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하고

    부모들은 자녀들의 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하며,

    남편은 아내의 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더 시급한 것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일이다.

    아모스 8장 11절 이하에 보면,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고 했다.

    하나님의 음성이 더 이상 들리지 않을 때가 곧 암흑시대요 그곳이 곧 지옥이다.

    웃시야 왕이 죽던 때에 이사야는 성전에 엎디어 있었다.

     

    위기 때에 기도해야 한다. 길거리에 나가서 촛불을 들고 소리치기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성전에 엎드리어 간절히 부르짖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구하는 일이다.

    그 분에 음성에 민감하고 또 민감해야 할 것이다.

    위기의 때에 하나님을 만나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선지자 이사야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뵈었을 때에

    그는 다른 모든소리는 침묵하고 오직 한 소리,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라고 외쳤던 것이다.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이 진정한 자기 발견이다.

    자기 발견없이 어찌 개혁이 일어나겠는가? 회개없이 어찌 부흥이 일어나겠는가?

    우리가 듣는 세상의 소리는 원망과 불평, 고발과 정죄 그리고 심판의 소리다.

    자기 반성의 소리나 회개의 소리는 없다. 모두가 혁명군이요 의인이요 영웅이다.

    그러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라고 말하는 이는 적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하늘의 소리는 바로 이것이다.

    인간의 정의가 하나님의 정의를 대신할 수 없다.

    인간의 불의가 하나님의 심판을 대신할 수 없다.

    근본적으로 문제되는 것은 죄요, 이 죄가 해결 받는 것이다. 

     

    정치적 혼돈과 경제적 무질서 그리고 전쟁의 와중에서 이사야가 경험한 사건이다.

    이 때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소명을 받는다.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나님이 이 땅을 구원하시기를 원하시고 이 세계를 복음화하시기를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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